2016학년도 대입 모집 1만1558명 줄고 수시 선발은 66.7%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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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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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전년에 비해 1만1558명이 줄어든 36만5309명을 선발하고 이 중 66.7%를 수시에서 모집하기로 해 비중이 다시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전국 198개 대학교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해 6일 발표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전년 대비 2.7%포인트가 증가한 24만3748명을, 정시모집에서는 정시모집에서는 33.3%인 12만156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57.4%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늘어 20만9658명을 뽑는다.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38.4%인 14만181명으로 전년비 0.3%포인트 낮아졌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18.5%인 6만7631면으로 전년비 2.8%포인트 증가했다.

정시 학생부 교과 전형은 0.1%인 434명으로 전년비 0.1%포인트 줄었고 학생부 종합 전형은 0.4%인 1412명으로 전년과 같았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20만7812명,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전형이 28.8%인 10만5304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6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졌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높지만 학생부 종합전형은 전년보다 가장 많이 늘어 2016학년도에도 수시에서 지방 대학들은 거의 모두 학생부 교과 위주로 선발한다”며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가운데 앞으로는 학생부 교과 관리 뿐 아니라 비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고 2016학년도에도 평소 학생부 비교과 관리를 잘 해온 수험생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논술 모집인원은 줄었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덕성여대의 폐지로 28곳으로 줄었고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068명 줄어든 1만5349명으로 4% 비중으로 전년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적성시험 모집인원도 줄어 대학 수가 대진대, 한국기술교육대의 폐지로 11곳으로 감소했고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1196명이 줄어든 4639명이다.

고른기회 전형은 정원외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1076명 줄어든 2만4513명이나 정원 내 모집인원이 3531명 늘어난 1만5814명으로 총 2455명이 늘어난 4만327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의 대학입학기회 확대를 위해 2015학년도부터 시행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선발규모는 전년 대비 2502명이 늘어난 9980명으로 총 모집인원 대비 비율이 2.7%로 전년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적용 대학도 79개 대학으로 전년 69대학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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