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도보행진 마쳐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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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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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1박2일 간의 도보행진을 마쳤다.

도보행진단은 단원고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 오후 5시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출발해 국회의사당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도보행진단은 첫날밤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행진을 재개해 16일 오후 2시께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이번 도보행진은 학생들 스스로 기획했다고 알려졌으며 학생대표는 “우리들은 법을 잘 모르지만 친구와 부모님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기 위해 이렇게 나섰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깃발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다.

학생들의 행진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16일 오후 국회 정문에 도착한 도보행진단은 직접 쓴 편지를 농성하던 가족들에게 전달 후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돌아갔다.

한편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 학부모들은 국회에서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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