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선박안전관리 부서 '해운안전품질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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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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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박의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인 '해운안전품질실'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일자로 자사가 운영하는 자동차운반선·벌크선 등의 선박 안전과 선적 화물의 품질 관리를 총괄하는 ‘해운안전품질실’을 신설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에 해운사업본부 산하에서 팀 체제로 운영되던 해운 안전 관련 조직을 상위인 실 체제로 격상하는 측면의 조직개편"이라며 "해운 사업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라는 최고경영층의 경영방침이 반영된 것"이라고 이번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신설된 해운안전품질실은 기존에 팀별로 담당해 온 운항 선박과 선적 화물의 사고 예방 활동을 총괄해 더욱 조직적이고 선제적으로 해운 사업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자체적으로 강화한 선박 검사 기준에 맞춰 운항선을 관리하는 한편,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 심사도 직접 시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자사 운항선에 싣는 모든 화물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화물 선적·화물 품질·선박 및 터미널 관리 등으로 세분화한 감독 업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선박의 안전을 관리하는 부서명도 기존 ‘해사운영팀’에서 ‘해사안전팀’으로 변경했다. 부서명에 ‘안전’을 명시함으로써 해운 사업에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와 함께 해사안전팀 소속으로 운항선과 신조선을 관리, 감독할 인력을 현재보다 2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4월 선박 및 화물의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을 골자로 한 방침을 해운사업본부에 하달하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등 현대글로비스의 안전경영 방침은 올 초부터 시작됐다"며 "새로운 안전경영 강화방침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의 화재, 충돌, 좌초 등과 같은 해난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기존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한층 강화된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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