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vs ‘빅보이’ 이대호…첫 코리안 더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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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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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대호 맞대결[사진출처=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두 코리안리거 오승환과 이대호의 첫 맞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두 선수는 23일과 24일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맞대결을 앞둔 두 선수의 남다른 마음가짐도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2년간 교류전에서 0.316(171타수 54안타)의 타율에 11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좋은 기록을 갖고 있고, 오승환에게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이번 교류전을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에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블론 없이 11세이브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전매특허 돌직구로 지금까지 15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오승환은 올해 초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년간 갈고 닦았다”며 이대호와의 대결에 설욕을 다짐한 바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돌직구의 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소프트뱅크’와 ‘한신’의 경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의 맞대결 가능성이 점쳐지며 일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의 전적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을 상대로 한 25차례 맞대결에서 0.320(8안타 3홈런)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마지막 대결이 2년 이상 지났고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 경기는 23일 오후 6시 채널 ‘더 엠(The M)’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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