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국서 2주간 2694km 달리는 대규모 시승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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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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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차가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대규모 중국대륙 횡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은 지난 21일 베이징 만리장성(수관장성)을 출발해 다음 달 3일까지 약 2주 동안 서부의 란저우까지 11개 도시를 통과하며 2694km 구간을 횡단하는 복합시승행사로, 현지 25개 매체 및 딜러를 대상으로 차량 체험은 물론 문화탐방 및 각 지역 딜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쌍용자동차의 전략 모델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뉴 액티언'을 비롯해 4개 모델 총 10대의 차량으로 실시한다. 경유 도시에서 시승 인원을 교대하는 릴레이 시승 방식으로 진행되어 70여 명이 시승을 실시하며 베이징을 출발해 지난(濟南), 정저우(鄭州) 등을 거쳐 서북지방 간쑤성(甘肃省)의 성도인 란저우(蘭州)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뤄양(洛陽), 윈청(運城), 톈수이(天水) 등 ‘용(龍)’ 문화가 존재하는 도시에서는 다양한 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하며, 각 지역 딜러들도 시승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4륜구동 기술을 바탕으로 험준한 지형과 기상조건을 극복하는 주행성능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연평균 40%가 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지난 해보다 대폭 상승한 1만 5000대로 설정하고 최근 현지 매체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뉴 액티언'의 보도발표회를 각각 개최하였으며 연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300여 회의 체험행사를 계획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시장전략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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