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4베이•3면발코니•알파룸 등 넓은 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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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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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되며 같은 금액으로 보다 넓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설계 아파트가 분양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거실 양쪽으로 3개의 방이 늘어선 구조인 4베이 설계는 발코니 확장 시 소형은 중형, 중형은 대형아파트와 같은 실 사용면적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희소성 높은 ‘3면 발코니’ 설계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설계는 아파트의 3면에 발코니가 있어 일조 및 통풍이 뛰어나고, 특히 2면 발코니 평면에 비해 실사용면적이 1면 더 넓어져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 사이 또는 거실과 안방 등 아파트 구석구석 공간을 넓혀 만드는 알파룸도 최근 분양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인기요소다. 개인공간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니즈에 맞춰 맘스오피스나 자녀공부방, 또는 남성들의 로망인 서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은 획일화된 아파트 공간에 공간효율성과 개성을 동시에 불어넣어 줄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9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감정동 일대에 4079가구의 ‘한강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1차로 3481가구를 선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84㎡(이하 전용면적) 4개 타입 2468가구 전체에 알파룸을 제공하며, 특히 84㎡A·B 타입 1289가구는 알파룸과 더불어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된다. 주방 옆에 알파룸도 제공돼 자녀 놀이방 또는 서재, 주부를 위한 맘스 오피스나 주방 팬트리로 변신이 가능하다. 84㎡C는 거실에 알파룸이 제공돼 서재나 가족실로 활용이 가능하며, 84㎡D는 알파룸이 안방에 위치해 서재나 대형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다. 100㎡ 107가구는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돼 약 37㎡의 실사용 면적이 추가된다.

호반건설이 지난달 30일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서 분양을 시작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대부분의 타입에 4베이 설계를 도입했으며 주방 팬트리(pantry), 대형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하고 실용적인 수납 공간도 제공한다. 지하 1층 지상 33층 15개동 63~113㎡, 총 1834가구 규모다.

우미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6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에서 충분한 일조권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또 일부 세대에는 4룸이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5층 10개동 84㎡, 870가구로 구성된다. 9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4~16일 계약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C2블록)에 분양중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동 총 857가구 규모다. 69~84㎡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졌으며, 판상형 4베이 설계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는 지상 4층~41층 아파트 2개동 59~84㎡ 292가구와 지상 6~14층 오피스텔 2개 동 27•29㎡ 178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에는 침실, 현관, 주방, 거실 등에 수납공간을 최대화하는 알파룸을 넣었으며 특히 59㎡A 타입은 소형임에도 4베이 설계가 적용돼 체감 면적을 훨씬 넓게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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