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 회의 박대통령 주재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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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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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주재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과 전문위원, 콘텐츠 현장 전문가, 연기자 이민호씨,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특성화 고교 학생, 콘텐츠창업동아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콘텐츠산업의 육성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올초 문화부 업무보고 때는 "콘텐츠 기획·제작·투자·유통·수출까지 현장의 수요를 감안한 금융세제, 재정 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고, 지난 2월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할 때도 문화콘텐츠를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표현하며 꾸준한 지원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문화융성위의 콘텐츠전략기획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각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수차례 회의와 토론, 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한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은 ▲창조적 산업화 기반 조성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한류 확산 ▲콘텐츠산업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 5대 과제로 구성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창조적 산업화 기반과 관련해 정부는 아이디어에서 창업까지 지원하는 '콘텐츠코리아 랩'을 2017년까지 26개소를 조성하고 콘텐츠기업의 기획개발단계부터 투자하는 200억원 규모의 '기획개발펀드'와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한·중 글로벌 합작펀드'를 조성한다.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스토리텔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인 '이야기산업' 진흥을 위해 관련법을 제정하고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와 스토리 거래 플랫폼 등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 전 종이접기 앱, 웹툰 제작 툴, 문화재 홀로그램, 창작뮤지컬, 3D포토 등 콘텐츠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고 국내 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가 개최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는 중소 콘텐츠 제작사들을 위한 원스톱 종합 지원시설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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