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신종마약 감시망' 촘촘히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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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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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신종마약 확산 방지를 위해 아·태-유럽지역 정보교환 추진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9일 세계관세기구(WCO)본부에서 개최된 제33차 조사감시위원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관세당국자들과 신종마약 단속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5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조사감시위원회의는 세계관세기구(WCO) 조사통관국이 주관하는 연례회의이다.

회원국과 UN마약범죄사무소 및 관련 국제기구 대표단이 모여 마약밀수, 관세포탈 등 불법․부정무역 전반에 관한 단속대책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관세국경범죄 단속분야에서의 최대 행사이다.
 

18일(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WCO) 제33차 조사감시위원회의에서 이재길 관세청 조사총괄과장이 신종마약 정보교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관세청은 회의 2일차(현지시간 18일)에 지난해 우리 관세청과 ‘아태지역정보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한 아태지역 신종마약 정보교환 프로젝트를 통해 신종마약 36건을 적발한 성과를 발표하고, 아태지역 내 상시 프로젝트화를 제의했다.

아울러, 아태․유럽, 양지역은 급증하는 신종마약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지역간 정보교환이 절실하단 공동의 인식 하에 유럽지역 회원국과 합동으로 아태-유럽 지역간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국내 유관기관 뿐 아니라 해외 단속기관과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신종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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