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수·승용차·시계 수입 급증…제조담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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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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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지난해 10대 소비재 수입 동향 발표…독일ㆍ일본ㆍ미국산 수입차 '질주'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최근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이 보급됐지만 고급 예물용도의 시계 수입은 꾸준히 증가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18일 지난해 주요 소비재 10가지의 수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생수(69.2%), 승용차(24.4%), 시계(15.7%), 담배(11.9%)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시계 수입액은 12% 늘어났으며 시계 최대 수입대상국은 스위스였다.

스위스산 시계수입 실적은  지난해 약 280백만불(98.4%)을 기록해 '수입시계=스위스산'임을 증명했다.

자동차 수입은 전년대비 22%가 증가했고 상위 3개 국가인 독일·일본·미국이 전체 수입의 85%를 차지했다.

3개국 모두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빠른 수입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독일산이 58%를 차지해 최대 수입국을 유지했다.
 

자동차 수입은 전체 수입의 85%를 차지하는 상위 3개 국가인 독일·일본·미국이 전년대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빠른 수입증가세를 나타냈다.


일본산 자동차는 전년보다 66%가 증가해 일본산 자동차의 수요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급으로 보면 중대형급은 독일산이 강세를 보였다.

소형차는 유럽산과 멕시코산이, 경차는 프랑스산이 점유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는 최근 수년간 꾸준한 수입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대 수입대상국가는 중국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유럽산 생수 제품 수입이 다양화 되는 등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 폭이 넓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담배는 최근 제조담배의 수입이 급감세를 나타낸 반면, 제조원료로 사용되는 잎담배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국내산 담배 브랜드 선호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수는 프랑스산 제품이 가장 인기가 좋았으며 화장품은 미국산과 일본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

커피는 전년대비 콜롬비아산 커피수입이 급증해 FTA 효과가 일정 부문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기기의 보급에도 고급 예물 시계를 찾는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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