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 대신 가스"… 천연가스 대외의존도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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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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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대외의존도가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천연가스 수입량이 전년보다 25% 늘어난 530억㎥에 달해 대외의존도가 31.6%를 기록했다고 중국 신화왕(新華網)이 1일 보도했다.

이처럼 중국 천연가스 대외의존도가 높아진 것은 지난해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강화에 따라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가스로 교체하면서 천연가스의 고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계 3위 천연가스 소비국으로 떠오른 중국 내 전체 가스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연간 220억㎥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올해도 중국의 가스 수요 급증세가 이어져 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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