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신뢰 구축으로 생보산업 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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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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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금리, 저성장, 저수익, 저출산, 고령화 등 '4저1고'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헙협회가 소비자 신뢰 구축을 통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김규복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은 2014년 전략으로 '국민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과 소비자 신뢰 구축을 통한 생명보험산업 가치제고'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사적연금시장 활성화, 보장성보험 확대 등을 통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견실한 리스크 관리 및 소비자 보호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많은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양산된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 보호는 금융업의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회장은 민원감축을 위한 업계 차원의 대응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보업계는 지난해 '자율적 민원감소를 위한 모범규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런 노력을 지속하고 검토해야 한다"며 "금융 및 보험교육 등을 통해 소비자의 금융이해력을 증진시키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 차원의 개인연금 보조금 지원 및 세제 혜택 확대도 추진한다. 그는 "서민·취약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개인연금에 가입시 국가에서 일정금액을 보조해 개인연금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 소득공제한도 이외의 추가적인 소득공제 확대 제도 도입을 검토하도록 하고, 노후 전용 상품과 노후 대비 금융관련 제반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밖에도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생보사의 해외진출과 온라인 등 신판매채널을 활성화하고, 보험범죄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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