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구매만족도 6.5계단 뛰어 올라…상승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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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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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구매만족도 상승폭이 가장 큰 브랜드로 평가됐다.

1일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2013 구매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5위,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 5단계 상승한 수치다.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최고의 순위 상승폭이다. 지난해 11위였던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27점이 늘어난 677점을, 기아차는 33점 늘어난 661점을 받았다. 구매만족도 조사는 매년 업체별 차량 구매자와 비구매자를 대상으로 판매망의 시설·역량·고객 응대 등과 관련한 전반적 만족도를 평가한다. 조사 결과는 미국시장에서 각 업체의 판매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 내 구매만족도가 높아진 요인을 판매망 확대를 통한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 판매역량 강화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미국 판매망은 1594곳으로 지난 2008년 1427곳보다 12%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만 취급하는 단독 딜러도 2008년 984곳에서 올해 1277곳으로 30% 늘어났다. ​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만족도 향상이 판매 증가와 직결되는 만큼 미국 판매망 수를 늘리면서 교육과 시설투자를 강화한 덕분”이라며 “미국 딜러 수를 크게 확충하고 딜러 시설투자도 늘려서 구매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만들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매만족도 순위는 718점을 얻은 BMW의 미니가 1위를 차지했다. 뷰익이 694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쉐보라와 GMC가 각각 686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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