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아 박원숙 아들 생각에 '눈물'…"세상 떠난 아들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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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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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박원숙[사진=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 마음 여행 그래도, 괜찮아'(이하 '그래도 괜찮아')에서는 체코 프라하로 배낭여행을 떠난 박원숙과 오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래도 괜찮아'에서 박원숙과 오미연은 프라하의 한 숙소에서 배낭여행 온 한국인 학생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후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배낭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위험하다고 말렸다"며 "그런데 그 학생들을 보면서 '내가 좀 더 일찍 내보내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아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괜찮아'에 출연한 박원숙의 아들 서범구 씨는 지난 2003년 11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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