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미래전략실장에 박성훈 씨 선임

아주경제 전운 기자 = 이재현 회장의 경영 공백을 메꾸기 위해 CJ가 대대적인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 1일 지주사인 CJ(주)의 경영총괄직을 신설하고 허민회 CJ푸드빌 대표를 겸직 발령냄과 동시에 그룹 내에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다.

미래전략실장(부사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 출신 박성훈씨(41)가 맡는다. 미래전략실은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중장기 사업에 대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 부사장은 컨설턴트 시절 유통업 관련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하며 이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CJ그룹은 CJ경영연구소의 일부 인원을 미래전략실로 발령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