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 제6대 후반기 의회 역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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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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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의회 추진<br/>남은 1년,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

장용훈 울진군의회 의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지난해 7월 의원 만장일치로 제6대 울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장용훈 의장이 후반기 의회의 성과와 역할에 대해 8일 밝혔다.

장용훈 의장은 취임 인사말과 같이 지난 1년 동안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의회를 만들고자 직접 발로 뛰며, 생활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전개하였고, 군민의 적극적인 의정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의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수행하였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과감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지난 1년 제6대 후반기 군 의회 성과로 원전 부품업체의 품질보증서 위조 관련 규탄 및 성명서 발표를 강조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원전 부품업체의 품질보증서 위조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발 빠르게 울진민간환경감시위원회와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전 가동 즉각 중단과 투명하고 철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 정부와 한수원 측에 폐쇄적인 납품절차의 구조적·관행적 문제점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울진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관련 안전성 의혹과 예산낭비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청하는 등 주민의 대의기구로서의 군 의회 역할을 다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울진남부지역 천연가스(LNG) 2014년 조기공급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울진군 전역에 주배관 관로 공사를 시작한 이래 울진남부지역 가스 공급 시기가 인근 영덕군보다 5년여 늦어진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남부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했다.

이에 군 의회에서는 즉각 30여명의 주민 대표를 구성해 두 차례에 걸쳐 한국가스공사를 방문해 항의했다.

현재 가스공사의 튜브트레일러 방식 제안을 이끌어 내어 남부지역 천연가스 조기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동서5축(국도36호선),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등 지역 내 SOC사업 조기 건설 촉구도 건의했다.

정부의 ‘공약가계부’정책으로 추진 중인 SOC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 우려가 있자 ‘울진군은 SOC가 최대 복지’라는 절박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감사원 등에 주민대표들의 서명 동참 건의서를 직접 전달해 일하는 군의회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남은 1년간 울진군 관할 노동지청 원상회복, 해양경찰서 유치 건의 등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하여 집행부와 협의, 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변화된 울진을 꿈꾸고 있다.

장용훈 의장은 “제6대 군 의회 마무리와 제7대 군 의회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보다 열린 마음으로 주민과 군 집행부 및 군 의회가 서로 소통하고 군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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