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시정에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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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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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본 행복도시 경주아이디어 공모 심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는 톡톡 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 시정에 반영하여 살기좋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 ‘학생들이 본 행복도시 경주’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기간 중 총 346건이 접수됐으며 기획예산담당관실의 예비심사를 거친 85건에 대해 경주시 아이디어 뱅크인 정책기획단에서 본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초등학생 부문에는 용강초등학교 김재홍 학생이 제안한 ‘고속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이 최우수상을, 경주초등학교 이원우 학생이 우수상, 유림초등학교 박지우, 권태율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중학생 부문에는 경주여자중학교 김부수 외 8명(교육복지 동아리)이 제안한 ‘내가 만든 에너지가 내게로 돌아오다’가 최우수상을, 선덕여자중학교 김나현 학생이 우수상, 경주여자중학교 이지언, 김지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는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고등학교 부문에는 경주고등학교 김한울 외 2명이 제안 한 ‘일본 유출 경주 문화재 환수’가 최우수로 선정 되었고, 경주여자고등학교 허예은 외 3명이 우수상을, 근화여자고등학교 안소정외 3명, 경주고 김기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학생들에게는 표창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당선된 제안은 실무부서를 통해 시정에 접목하게 된다.

아울러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제안서들도 실무부서에 전달하여 학생들이 원하고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제안내용이 사장되지 않도록 실무부서에서 실행 가능한 것부터 우선 적용할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주부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등 경주시가 진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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