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연구원, 창조경제 위한 융합연구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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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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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 7일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에서 발표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출연연 발전 전략의 후속조치로 블루오션크리에이션(BOC)센터를 신설하고 출연연 간 융합연구 등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신설되는 BOC센터는 KRISS가 보유한 다양한 측정기술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융합시켜 일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 또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KRISS의 염도측정기술을 휴대폰 안테나 등 IT기술에 접목하면 음식에 대한 염도를 휴대폰을 통해 측정할 수 있는 등의 사례가 가능하다.

연구자들이 보유한 기술들은 그 분야에서 원천기술로만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BOC센터는 원천기술에 대한 평가를 통해 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RISS는 특성과 기능이 유사한 출연연의 협력 및 융합연구 추진의 일환으로 송양섭 KRISS 전기센터 책임연구원이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의 요청으로 내달부터 파견근무를 시작한다.

송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 표준화 과제를 수행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의학 표준화에 대한 업무를 3년간 수행하며 추후 복귀 시 안정적으로 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KRISS는 출연연의 자체 감사기능 강화 및 검수조직 운영의 일환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종전에 이원화돼 있던 검수 및 자산관리 업무를 통합시키고 전문화할 수 있는 검수자산팀을 새로 신설 운영한다.

강대임 KRISS 원장은 “지난 발표에서 출연연 스스로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고민했던 만큼 KRISS는 발전전략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번 변화를 통해 출연연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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