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전 KT사장, 193개국 방문 여행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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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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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이해욱(75세) 전 KT 사장이 193개국 여행경험담을 담은 어린이용 세계여행 서적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이해욱 할아버지의 지구별 여행기(출판사명 예림당)’는 1971년 일본으로 출장간 것을 시작으로 2011년 남수단을 방문해 총 193개국을 방문한 여행기가 담겨있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사진을 주로 담았다.

여행기간 중의 겪었던 재미있는 경험담 뿐 아니라 지역마다 꼭 알아 둬야 할 정보들이 함께 수록돼 있으며 여행지의 문화, 역사도 소개돼 자연스럽게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전 KT 사장은 "어린이들이 호연지기 기상을 기르고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어린이용 서적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책과 공부가 필요한 덕목이지만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행을 하면 이 같은 덕목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 이 전 KT 사장은 체신부차관을 거쳐, KT 사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 193개국을 방문해 전 세계를 여행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네스북 인증을 받았다. 하나HSBC생명이 온라인에서 조사한 ‘직장인 노후준비 실태’설문에서 ‘은퇴생활의 롤모델’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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