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야설작가 김우기 등장…"적나라한 묘사에 깜짝"

안녕하세요 김우기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고교생 야설작가 김우기가 출연해 화제다.

5일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야설작가 아들을 준 엄마가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엄마 김정원 씨는 "아들이 '김우기'라는 필명의 야설작가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아들 야설을 처음 봤을 때 기분이 어땠냐"라는 MC 질문에 "너무 충격을 받아 주저 앉았다. 차마 읽지도 못하겠더라. 아들이 스마트폰에 야설을 올리니 반응이 좋았다. '와~ 재밌다' '여기서 끝내면 어쩌냐, 더 올려라'라는 댓글이 올라오자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아들은 "언제부터 야설을 썼느냐"라는 질문에 "친구들이 권유해 중1 때부터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C들은 "실제 얼마만큼 성생활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하자 아들은 "저는 경험이 없습니다. 그리고 글은 글이고 현실은 현실"이라며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날 야설작가 아들을 둔 고민녀는 69표를 얻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