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나노융합 맞춤형 현장 인력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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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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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중견기업 대상 나노융합 분야 실습 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나노융합기술을 전(全)산업으로 확산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나노분야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나노융합평생교육사업'을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나노융합평생교육사업’은 2014년까지 3년간 20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00명의 나노융합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인프라를 활용해 나노기술 및 지식을 융합하려는 타 산업분야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연간 600명에게 나노 교육을 실시하며 올해는 하반기에 320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 따르면, 나노융합산업 관련 기업체 251개 조사결과, 응답기업의 61%가 나노분야의 직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업이 이용하기 쉽게 구축된 지역별 나노인프라기관을 활용해 기존산업인력을 대상으로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실습장비를 토대로 진행된다. 나노인프라기관은 포항, 대구, 광주, 전주에 위치하며 2004~2009년 동안 총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나노기술분야의 각종 장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별 나노인프라기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16개 과정을 기초·심화단계로 나누어 운영하고 교육생 중심의 1:1 집중교육을 실시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수요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한, 교육과정 이외에도 기업이 새로운 과정을 희망하면 이에 맞게 교육내용을 조정하는 등 맞춤형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실습심화교육을 이수한 기업에게 라이센스를 발급해 추후 나노장비를 이용할 때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김학도 지경부 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교육에 지역별 나노인프라기관의 첨단장비와 전문연구인력이 투입됨으로써 참여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수요를 반영해 나노융합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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