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노보 부회장, 경쟁사 HP 중국지역 회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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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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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세계 2위의 PC제조업체인 레노보(Lenovo)의 부회장이 경쟁사인 휴렛팩커드(HP)로 자리를 옮겼다.

1일 중국포털사이트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매체들은 레노보 이샤오후이(儀曉輝) 전 부회장이 HP 인쇄및 데이타 상품그룹(PPS)부문 중국지역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디온 와이슬러(Dion Weisler) H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총괄 부사장은 “이번에 부임한 이샤오후이 중국지역회장은 전략적 사고와 첨단 기술을 보는 안목이 높다”며 “앞으로 이 회장과 함께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HP 이샤오후이 PPS 부문 중국지역회장은 IT분야에서 20년동안 몸을 담은 전문경영가로 팡정(方正)그룹, IBM 을 거쳐 최근까지 레노보에서 홍콩, 대만, 한국지역 부회장및 총경리직을 맡았다.

한편 이번에 이 회장이 HP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한 전문가는 “최근 레노보에서 이 전 부회장이 맡았던 홍콩, 대만, 한국지역의 매출이 좀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레노보측에서 사퇴압박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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