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 당뇨병성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 치료 천연물신약 임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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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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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화제약은 세계 최초로 당뇨병성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 치료를 위한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 치료제 천연물 신약 개발을 시작한 이후 약물스크린 방법을 통해 효능이 알려진 300여가지 천연물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2009년 10월 지식경제부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의 의약바이오 과제(과제명 : 천연물 유래 당뇨병 치료제 개발)로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비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제약의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 치료제’(YJP-14)는 천연물 신약으로서 동물모델 연구를 통해 장기간 복용에도 부작용이 없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 및 혈행개선 치료제로 개선되지 않는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에 일산화질소(Nitric Oxide)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를 제거하여 혈관의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강문규 한화제약 연구소 박사는 “YJP-14는 천연물이기 때문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임상1상 없이 임상2상 시험에 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제약의 이번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 치료제 개발’은 2005년부터 심혈관 질환의 세계적인 전문기관인 프랑스 루이파스테르 약학대학과 가톨릭의대, 강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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