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문 前 용인시장 사전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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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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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용인경전철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28일 이정문 전 용인시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경천절 사업추진과정에서 시행사인 용인경전철㈜로부터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미화 1만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김학필 용인경전철㈜ 사장에 대해서도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0월 용인지역시민단체가 제출한 고발장과 용인시의회가 제출한 수사의뢰서를 토대로 용인경전철 건설 과정상 금품 수수, 공사비 부풀리기 등 예산낭비가 있었는지를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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