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현준, 결국 귀국행 비행기 올라…내달 2일 소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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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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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오른쪽) [사진 = LG트윈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근 불거진 프로야구 경기조작의 가담자란 의혹을 받고 있는 LG트윈스 투수 박현준(26)이 검찰 조사를 받고자 29일 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소속 구단의 전지훈련 중이던 박현준은 29일 오후 입국한다. 이는 검찰이 LG에 박현준에 대한 소환을 통보해 이뤄진 것으로 당초 선수단과 함께 다음달 10일 입국하려던 박현준은 결국 예정일보다 먼저 입국하게 됐다.

박현준은 2일 대구지검 강력부에 출두해 조사를 받게 된다. 다만 박현준이 참고인 신분이 될 지, 피의자 신분이 될 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박현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한 수사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같은 팀 투수 김모(23)씨는 수사 중 경기 조작 사실을 시인해 구속영장청구 여부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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