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강행’ 日의원측 극우인사 공항서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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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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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측 극우 인사가 한발 앞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저지당해 발길을 돌렸다.

1일 경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일본 다쿠쇼쿠(拓殖)대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교수가 도쿄에서 아시아나항공 OZ105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시모조 교수는 법무부 측의 판단에 따라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국이 불허됐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항에서 4시간 가량 머무르게 됐던 시모조 교수는 오전 1시40분 도쿄행 OZ130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시모조 교수는 평소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온 극우 역사가로, 시마네현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다케시마 문제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자민당 의원들의 방한 계획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 의원 등 3명은 1일 오전 11시20분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는 이를 불허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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