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中서 노트북 배터리 7만8000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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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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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 패커드(HP)가 중국에서 잠재적 화재 위험성에 따라 노트북 컴퓨터에 장착된 해당 배터리 7만8000여개를 회수한다.

중국 공산품 품질 관리 당국인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은 HP가 자사 및 ‘콤팩(Compaq)’ 시리즈 노트북 제품의 배터리 7만8740개를 회수하게 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AQSIQ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문제의 배터리가 지난 2007년 7월~2008년 5월 과열돼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배터리를 제조한 회사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HP 관계자에 따르면 "베터리를 공급받는 제조사는 본사에서만 알고 있다"며 "다만 전세계 5개사에서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베터리를 포함, 주요 부품의 경우 계약조건상 공개를 하지 않아 알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AQSIQ에 따르면 HP가 앞서 지난 2009년 5월과 지난해 5월에도 같은 이유로 각각 1만5000개, 1만9573개의 배터리를 리콜한 바 있다.

HP는 리콜한 배터리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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