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가격 잇따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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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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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설탕과 밀가루 값이 잇따라 오르며 패스트푸드 값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1일부터 런치세트 메뉴의 가격을 최대 300원씩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이컨토마토 디럭스세트는 4400원에서 4700원으로, 빅맥세트는 3700원에서 3900원으로 각각 올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전반적인 물가상승 속에 값이 특히 많이 오른 원재료가 들어간 제품은 어쩔 수 없이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도 이날부터 '베이글' 제품의 값을 100원씩 올렸다.
 
플레인베이글·어니언베이글 등 제품의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됐다.
 
이 밖에도 청량음료와 커피 원두 등 원재료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전반적인 외식 상품 값은 당분간 연이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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