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차관 "통신요금 중에서 이동전화 요금이 제일 비싸다"(3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1 11: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1일 "통신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이달말까지 내놓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요금제 선택폭을 넓히고 통신망 임대 사업자를 활성화하는 등 통신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일정을 이달말로 앞당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주부들의 물가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한 결과, 통신요금 중에서 특히 이동전화 요금이 비싼걸로 나타났다"며 "방송통신위원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이달말까지 요금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임 차관은 "지식경제부 석유가격 TF 결과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 당초 3월말까지 내놓겠다고 했지만 보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간 조율이 더 필요했다"며 "휘발유 가격 등 국민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빨리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의 기간을 연장하거나 새로 품목을 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돼지고기와 분유, 냉동고등어 등 기존 45개 할당 관세 품목이 6월말에 완료된다"며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높은 만큼 할당관세가 필요한 품목은 새로 적용하고 기존 품목의 경우도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월부터 나들이 수요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문화, 여가 분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차관은 "인플레 기대 심리로 입장료 등을 과다부과하는 곳이 있는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