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22조원 투입해 명품 녹색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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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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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새만금 간척지가 22조원이 투입돼 '명품 녹색ㆍ수변도시'로 조성된다.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 종합개발계획과 새만금 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는 작년 1월28일 발표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을 토대로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 구축계획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창조적 녹색ㆍ수변도시‘를 새만금의 미래상으로 정하고 △탄소 프리(Free)도시 조성 △생태ㆍ녹지네트워크 조성 △명품 수변도시 구현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 △신ㆍ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등 5대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은 “새만금 지역이 미래 한국의 성장을 견인할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은 도시 기능을 근접 배치해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달트램을 도입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수준인 신ㆍ재생에너지용지(20㎢)에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특성화 대학 등을 설립해 신ㆍ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키로 했다.
 
 신교통수단인 바이모달트램(Bimodal Tram)이 도입되고, 국내외 주요 지역과의 교통ㆍ물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KTX 운행이 가능한 새만금∼대야 복선전철을 각각 신설하고 기존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능형 물 관리체계와 폐기물 전처리시스템 도입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지진과 홍수 등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친화형 저류지와 방재림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깨끗한 물이 확보될 수 있도록 수질 관리 대책을 마련, 도시용지의 목표수질은 3등급, 농업용지는 4등급으로 각각 설정하고, 공공하수ㆍ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45개 세부과제에 2조9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국내 주요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데 이어 내달부터 중국과 유럽 등을 대상으로 합동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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