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각 이은 금융권 후속 연쇄 인사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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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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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지난해 말 이명박 정부의 2.5기 경제팀이 출범하면서 금융권에 대한 후속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전날 개각을 단행했다. 금융위원회 수장엔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1차관을 임명하고, 수출입은행장이던 김동수 행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했다.

이에 따라 주요 금융기관 수장에 대한 연쇄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감원장·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수출입은행장·산은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 등의 자리가 비어있거나 교체를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의 후임으로는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용환 금감원 수석부원장, 얼마 전 IBK기업은행장에서 물러난 윤용로 전 행장이 거론된다.

금통위원으로는 G20준비위원회를 성공리에 마친 이창용 전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올 3월 주주총회 이전에 물러날 것으로 알려져 후속 인선을 둘러싼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이팔성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지난 27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기관주의’ 결정을 받는 등 재임 중 3번이나 제제를 받은 만큼 연임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 행장의 후임으로는 상업은행 출신인 이순우 전무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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