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소금융재단, 미소학습원 개소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현대차미소학습원' 개소식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재단 본점에서 16일 연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창업교육센터 성격의 미소학습원을 개설한 것은 현대차미소금융재단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맡고있는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을 비롯해 이성헌 한나라당 국회의원(서대문갑), 임승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최태중 서대문구의회 의장, 정무성 숭실대 교수,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현대차미소학습원은 교육 대상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무∙법률, 마케팅, 운영, IT 등 4개의 전문 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현대차미소학습원은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미소금융 대출심사 과정에서도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대차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대출사업만으로는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업성공의 알찬 노하우까지 직접 제공하고자 미소학습원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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