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반기문 총장·슈와브 WEF총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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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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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중인 한승수 국무총리는 29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클라우스 슈와브(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총재를 잇달아 면담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반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최근 가자사태 해결을 위한 사무총장의 중동순방 등 국제문제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G-20 의장국단(Troika)으로 활동하면서 국제금융체제 개선 논의에 기여코자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반 사무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올해 중점 추진분야로서 12월 코펜하겐 회의까지 Post-2012 협상 타결을 위해 경주하겠다"며 우리 정부의 계속적인 참여를 요청했고 한 총리는 "Post-2012 기후변화 협상 타결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개도국 자발적 감축행동에 대한 탄소크레딧 부여 및 등록부 설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반 사무총장에 이어 슈와브 세계경제포럼 총재를 면담하고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09 동아시아 세계경제포럼 준비 등 관련 현안을 협의했다.

그는 슈와브 총재와의 면담에서 “매년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과 각 지역별 세계경제포럼이 세계 경제·사회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글로벌 민관파트너십을 증진시켜 왔다”며 “특히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대안들이 논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과 함께 올해 동아시아 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루벤 바르다니안(Ruben Vardanian) 러시아 트로이카 디알로그 그룹 회장 및 피터 샌즈(Peter Sands) SC그룹 CEO를 만나 동아시아 포럼 개최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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