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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퀀텀점프] 노동시장 유연화·사회안전망 '선순환'으로 두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높아진 노동시장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해 경영계를 중심으로 ‘노동시장 유연화’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규모 정리해고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유연화 논의가 현실적 동력을 얻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일정 수준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대신 사회안전망을 두껍게 하는 ‘균형형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났을 때 “고용의 2025-11-12 17:59:47 -
[AI로 퀀텀점프]OECD '중하위' 머무는 청년·여성·고령 고용률…"맞춤 대책으로 고용격차 해소해야" 우리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청년과 여성, 고령층 고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용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계층별 애로 해소를 통해 노동시장 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여성 취업자는 2020년 9월 1158만2000명에서 올해 9월 1308만6000명으로 150만4000명(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 2025-11-12 17:58:09 -
이창용 "금리 방향 데이터에 달렸다"…국고채 10년 3.3% 진입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데이터 기반 통화정책 발언이 금리 인상도 고려할 수 있다고 읽히면서 국고채 3년물이 연 2.9% 대로 급등했다. 또한 "시장 변동이 과도할 경우 적극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뚫은 가운데 구두개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다소 진정됐다. 이 총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하며 "네거티브(마이너스) 아웃풋갭을 고려하면 완화적 통화 사이클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면서도 "금리 인 2025-11-12 17:38:50 -
[AI로 퀀텀점프] 반등 조짐 선 한국경제… 지속성장은 개혁에 달렸다 올 초 0%대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 경제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수출 회복에 힘입어 1%대 성장 가능성을 되찾았다.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경기 회복 흐름이 살아나고 있지만 구조적 한계와 리스크는 여전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반년이 지난 시점에 정부가 당면한 과제는 경기 반등의 불씨를 ‘일시적 회복’에 그치지 않게 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기업투자 활성화, 노동시장 개혁, AI 기반 생산성 혁신, 지역균형발전 등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이 필 2025-11-12 17:07:25 -
기재부, IMF·ADB와 함께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와 함께 '제 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청년 인재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해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사흘간 진행된 올해 행사에 IMF, ADB, 세계은행그룹(WBG) 등 총 11개 국제금융기구가 참여했다. 올해 설명회는 지방 인재의 참여를 위해 충남대학교에서도 진행됐다. 10일은 충남대학교에서, 11~12일 한국 2025-11-12 17:00:00 -
1470원 터치한 환율…엔화 약세에 7개월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장중 1470원을 터치한 뒤 소폭 하락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65.7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2.3원 내린 1461.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459.2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강한 상승세를 탔다. 정오 무렵에는 잠시 1470.0원을 터치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엔화 약세와 연동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025-11-12 16:29:52 -
무역위-관세청, 반덤핑 협의체 본격 가동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와 관세청은 국내 산업 보호 및 공정 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반덤핑 협의체' 회의를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두 기관이 지난 9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서 설치한 '반덤핑 협의체'의 첫 공식 활동으로 반덤핑 조치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반덤핑 조치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서 무역위는 관세청이 제공한 수입통계를 바탕으로 진행한 수입동향 모니터링 결과와 산업경쟁력 조사 수행 등 모 2025-11-12 16:00:00 -
농식품부, 농산물수급조절위서 김장채소 공급 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주요 김장채소의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12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작황이 부진한 배추 공급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추진했던 올해 양파 수급대책의 추진 상황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선제적인 수매비축 확대, 시장출하 억제, 소비촉진 등을 통해 가격과 수급의 변동 요인을 완화할 2025-11-12 16:00:00 -
농협중앙회, '범농협 혁신TF' 발족…인적쇄신 등 고강도 개혁안 발표 농협중앙회는 최근 잇따른 사건 사고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범농협 혁신TF'를 발족하고 인적쇄신과 지역 농축협 관리 강화 등 고강도 개혁안을 12일 발표했다. 농협은 △신뢰받는 농협중앙회 △깨끗하고 청렴한 농축협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개혁안에 담았다. 이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혁신, 지역 농축협 부정부패 제로화, 농업인 부채 탕감 등 농협의 변화를 이끌 구체적 실행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협은 중앙회 지배구조 혁신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와 2025-11-12 15:47:25 -
유가 하락에...가스公, 3분기 영업이익 11.5% 감소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6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890억원으로 1년 새 11.5%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급감한 86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율 하락과 차입금 감소로 순이자비용은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관계기업 손익 감소 등이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조7350억원, 누 2025-11-12 15:25:48 -
"OECD 평균까지 30조 더 필요"…'보육 중심' 가족지원, 저출산 대응 한계 우리나라의 가족복지 지출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돌봄 서비스 중심의 정책 확대로 현물급여는 상위권 수준에 근접했지만, 가족수당·육아휴직급여 등 ‘현금지원’은 여전히 OECD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저출산 대응을 위한 현금급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지만 30조원 규모의 추가 재정 투입이 숙제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OECD 사회복지지출 중 가족 영역 분석 및 재정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5-11-12 15:05:21 -
새정부 첫 산업부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산업 도약 해법 모색 산업통상부는 12일 오후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새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산업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새정부의 실용주의 국정철학 아래 국민과 기업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정책' 추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경제안보, 산업금융, 지역, 통상, 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조업 AX(AI 전환) 확산 전략 △5극3특 지역성장엔진 구축 △ 2025-11-12 14:00:00 -
노동부, '고용보험 제도개선 TF' 출범…미래형 고용보험 논의 본격화 정부가 도입 30주년을 맞은 고용보험 체계 재편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오후 서울 로얄호텔에서 '고용보험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할 미래 고용보험 개편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고용보험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등을 거치며 제도적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전환, 저출생·고령화, 기후변화로 일자리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고용보험이 2025-11-12 13:00:00 -
노동부, 생활밀접 업종 대상 중대재해 위험요인 점검 실시 고용노동부는 도소매업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건물종합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등 생활밀접 업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제2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연말까지 매월 2회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해 일주일간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한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1차 집중점검주간(초소형 건설현장 추락 예방 테마)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집중점검주간은 지게차·트럭·사다리 등에서 떨어짐&mid 2025-11-12 12:00:00 -
시중 유동성 6개월째↑…M2 증가량 두 달 연속 8%대 시중 유동성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가 6개월째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업과 가계 자금이 요구불예금과 수익증권으로 유입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율은 8%대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전월보다 0.7%(30조3000억원) 증가한 443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다. M2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5%로 올라섰다. 지난 8월(8.1%)에 이어 두 달 연속 8%대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 2025-11-12 12:00:00 -
고령층 대중교통 안전사고 10건 중 9건 '낙상'…공정위, 소비자안전주의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중에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층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버스·지하철 내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버스·지하철 관련 안전사고는 총 1034건이다. 2022년 125건에서 2023년 204건, 2024년 46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상황 인지능력을 갖춘 어린 2025-11-12 12:00:00 -
한은 "퇴출 막힌 한계기업이 성장 발목…정상기업 대체 땐 투자↑" 제때 구조조정되지 않은 한계기업이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이 정상기업으로 대체됐더라면 해당 기간 국내 투자가 2.8% 커졌을 것이란 관측이다. 12일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 경제위기 이후 우리 성장은 왜 구조적으로 낮아졌는가'를 발간하고 "1990년대 이후 한국 경제 성장 둔화는 대부분 민간소비와 민간투자 위축에 기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민간투자의 장기 둔화 배경으로 한계기업의 2025-11-12 12:00:00 -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난방비 최대 59.2만원 지원…산업부 행정예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올 동절기(12~3월)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 받는다. 산업통상부는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원 금액 한도 산정 등에 관한 지침'을 행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올해 난방비 지원 한도는 최대 59만2000원이다. 산업부는 지난 2022년부터 동절기 한시적으로 도시가스 요금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도 동일한 지원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대신신청 제 2025-11-12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