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재생사업 지역 찾은 송미령 장관 "지역 생존 걸린 문제"

  • 경북 영양 방문해 빈집 재생 현장 점검

 
송미령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두번째 흰옷)이 리모델링한 빈집을 보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빈집 방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생존이 걸린 시급한 현안"이라며 "농어촌빈집정비특별법 등 농촌정책이 인구소멸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를 방문해 빈집 재생 현장 성과를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당리 마을은 빈집 9동을 카페, 마을도서관, 한옥게스트하우스 등 문화·체험 공간으로 변화시킨 곳이다. 그 결과 연간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변모했다. 

송 장관은 귀촌인의 집, 외국인근로자 숙소 등 빈집 재생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연당리 마을을 직접 둘러보고 빈집 정책에 대해 마을주민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빈집의 가치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 효과가 낮은 빈집은 철거비를 지원하고, 재생 가능한 빈집은 '농촌빈집은행'을 통해 민간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밀집된 빈집에 대해서는 일괄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업무시설, 주거공간 및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한다.

또 농식품부는 '농어촌빈집정비특별법' 제정안을 공포해 빈집정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해당 특별법 제정안은 중앙·지방정부와 빈집 소유자의 역할 정립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농촌 빈집을 기존 6만6000개에서 절반 수준인 3만3000개로 줄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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