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위, 비조합원 거래 막은 건설노조 울산기계지부에 과징금 4300만원공정거래위원회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건설사에 조합원이 아닌 비조합원과 거래를 못하도록 강요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00만원을 부과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울산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은 2021년 기준 울산의 영업용 건설기계의 36.6%(1982대)를 보유·대여하고 있다. 특히 울산 내 모든 콘크리트믹서트럭(레미콘)를 보유하고 있고 콘크리트펌프(펌프카)의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울산 건설 현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조합
- 2024-03-14
- 12:00:00
-
[사교육비 27조] 참여율·시간 증가 주춤한데 사교육비는 '껑충'...교재·문구값도 부담지난해 사교육비 참여율과 참여시간 증가율 증가세는 주춤한 가운데 사교육비 증가율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교육(edu)발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에듀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교재뿐만 문구류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학부모들의 어께는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26조원) 대비 4.5%(1조2000억원) 늘어났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55만3000
- 2024-03-14
- 12:00:00
-
[사교육비 27조] 소득별 격차 3배, 서울·지방 2배…물가상승률 뛰어넘는 '에듀플레이션'지난해 소득별·지역별 초중고 사교육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300만원 미만인 가구에 비해 3배 많았고 서울의 평균 사교육비도 읍면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저출산에 학령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사교육비 증가율이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까지 뛰어넘으면서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율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로 억제하겠다'던 정부의 약속도 무색해졌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
- 2024-03-14
- 12:00:00
-
백신접종 충실 이행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감액 면제기존 농가가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을 전부 살처분하는 경우 정부 보상금 지급시 소·돼지 등 가축평가액의 20%를 일괄 감액했지만 정부가 예방접종을 충실히 이행한 농가에 대해 구제역 음성 가축의 평가액을 감액하지 않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15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 보상금과 지자체 살처분 처리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농장내 가축 살처분시 항체향
- 2024-03-14
- 11:00:27
-
인센티브 늘리고 정착 지원 확대…산업부, '국내복귀기업 지원계획' 4월 발표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중 국내복귀기업(유턴기업) 범위확대·요건 완화 등이 담긴 '국내복귀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14일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턴기업, 대한상공회의소·중견기업연홥회 등 경제단체, 반도체협회·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등 업종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산업부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활성화를 위해 마련 중인 '국내복귀기업
- 2024-03-14
- 11:00:00
-
SK가스, 2023 CDP 코리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SK가스는 13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ESG 평기기관인 CDP는 탄소경영전략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버르 이니셔티브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와 물 안정성, 산림 등 3가지 영역의 평가 결과가 담긴다. SK가스는 기후변화 부문에서 국내 에너지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 '탄
- 2024-03-14
- 10:04:32
-
산업부, 주유소·LPG 충전소 현장점검..."가격안정 협조" 당부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잡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유·액화석유가스(LPG) 업계를 만나 가격 안정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4일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LPG 충전소를 방문해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정유·LPG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의 가격 안정화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동정세 불안이 계속되며 국제유가는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원유의 약 7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2월 배럴당
- 2024-03-14
- 10:00:00
-
1월 총수입·총지출 증가…관리재정수지 8조3000억원 흑자올해 1월 정부 총수입과 총지출이 모두 증가했지만 나라살림은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총수입은 국세·세외·기금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67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한 해 걷기로 한 세금 중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11.0%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보다 1.2%포인트 올랐다. 국세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3조원 늘었다. 진도율은 지난해보다 1.2%포인
- 2024-03-14
- 10:00:00
-
웨딩업계에도 '가격 표시제' 새 바람...'스드메' 가격 거품 사라지나# 올해 결혼을 계획한 30세 직장인 여성 김모씨는 예식장을 찾기 위해 온라인 검색을 시도했다. 결혼이 급하지 않은 만큼 시간을 넉넉히 두고, 하객들이 불편하지 않을 만한 예식장이 어딘지 비교해 보려 한 것이다. 마음에 드는 예식장 몇 군데에 전화를 해봤지만, 예약 현황이나 대관비를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상담 예약부터 잡고 상담을 진행하며 들으라는 식이었다. 김씨가 상담을 잡을 수 있는 날짜는 모두 몇 달 뒤였다. 결국 김씨는 짬을 내어 모두 직접 방문, 올해 12월에야 웨딩홀을 예약할 수 있었다. 웨딩업
- 2024-03-14
- 09:54:54
-
강도형 해수장관 "어촌·연안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대책 마련할 것""바다와 관련된 여러 생활권의 개념을 제시하고 싶다. 어촌·연안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강원도 양양시 개최된 '동해권 연안·어촌 토크콘서트 찾고싶은 연어톡' 행사 종료 이후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그동안의 어촌 정책 주요 성과에 대한 질문에 기초 인프라 개선 등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어촌 정책은 '미분'·'파편화' 돼 있
- 2024-03-14
- 06:00:00
-
[비상경제장관회의] 알리·테무發 소비자 피해 엄단…범정부 대응 나서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빈번해지자 정부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실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내 업체와 마찬가지로 해외 플랫폼도 엄중 처벌하는 등 '역차별' 논란을 불식하는 게 골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알리와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을 활용한 직구 규모가 늘면서
- 2024-03-14
- 05:11:45
-
[전문가 기고] 중동 사막에 부는 '스마트팜' 한류 바람지난 2월 말 카타르 도하를 다녀왔다. 최근 월드컵 개최 등으로 유명해진 스포츠 관련은 아니다. 양국 간 스마트팜 분야 협력을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 임석하에 체결한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였다. 카타르가 한국과 스마트팜에 협력하는 데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들의 역사에 기인한다. 카타르는 2017년 테러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등 인근 국가와 단교하는 위기를 겪었다. 국경이 막히
- 2024-03-14
- 05:00:00
-
'비둘기' 변모하는 한은 금통위, 금리인하 빌드업...美 '끈적한 물가'가 걸림돌다음 달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2명이 새 얼굴로 교체된다. 이를 계기로 한은의 통화정책이 긴축 완화 기조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권 교체기에 임명된 이창용 총재를 제외하면 금통위원 전원이 내수 진작과 성장을 중시하는 현 정부 인사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지는 미지수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한(sticky)' 상황이라 연방준비제도(Fed)도 금리 인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탓이다. 13일 한은에 따
- 2024-03-14
- 05:00:00
-
[비상경제장관회의] "체감경기 회복 더뎌" 자인...건설투자·청년취업·규제완화 '속도전'올 들어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에 정부도 공감을 표했다. 건설 투자와 청년 취업 확대, 신(新)산업 분야 규제 혁신 등에 속도를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지표와 달리 체감 경기는 여전히 온기 확산이 더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과 내수가 균
- 2024-03-13
- 18:10:42
-
농식품부 "스마트축산 농가, 2027년 40%까지 확대"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축산 보급 농가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업축산농가 3만1506곳 가운데 현재 스마트 축산을 도입한 농가는 7265곳(23%)이다. 이를 2027년까지 1만3000곳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스마트 축산 활성화를 위한 단기 보완책과 구조적 개선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
- 2024-03-13
- 17:30:30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