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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동해안-수도권 전력망 점검...취임 후 첫 현장 행보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2일 한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9월 20일 취임 이후 40일 넘게 '24시간 본사 근무'를 마치고 지난달 31일 곧바로 동서울변환소를 찾아 HVDC 사업 종합 현황을 보고 받았다. 지난 1일에는 강원 지역을 찾아 이해 관계자를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HVDC선로를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
- 2023-11-02
- 1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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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재심사 없다"...공정위, 기존 합병 승인 유지키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위해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양사 기업결합에 대한 기존 조건부 승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렸다. 양사 합병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문제 제기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국내 재심사 변수는 피한 셈이다. 2일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과 관련해 슬롯·운수권 이전, 운임 인상 제한, 공급 축소 금지 등 시정명령을 부과하는 조건부 승인을 결정해 이미 심사가 끝난 상황"
- 2023-11-02
- 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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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농산물·유가 상승에 물가 오름폭 커져…향후 흐름도 예상치 상회"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3%대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한국은행이 2일 "당분간 물가 상승률 역시 중동 사태와 유가 여파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중구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웅 부총재보는 10월 물가상승률에 대해 "국제유가가 9월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농산물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월
- 2023-11-02
- 1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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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8원 내린 1348.5원 출발…"미 금리 동결에 위험선호 확대"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간밤 열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정책금리 동결이 결정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8원 내린 1348.5원에 개장해 13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화 하락세는 미국 FOMC 회의에서의 금리 동결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열린 11월 FOMC 회의에서는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추가
- 2023-11-02
- 0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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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우려 일부 완화…긴축 유지 필요성 여전"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간밤 정책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한 긴축기조 유지 필요성을 일관되게 피력하는 파월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이상형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 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 부총
- 2023-11-02
- 09: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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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대란 재발 막는다... 취약계층에 최대 59만원 지원 정부가 겨울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수요 증가가 본격화할 것을 대비해 대국민 절약 홍보에도 나선다. 2일 정부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취약계층 가구 대상으로 지난해 동절기 특별대책 수준으로 난방비 등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내달 4월까지 취약계층 세대 당 평균 지원금액을 30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이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확대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또 기
- 2023-11-02
- 0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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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3.8%…석달째 3%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최대 상승폭이다. 전기·가스·수도가 지난해 10월 인상 기저효과로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농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크게 축소한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올랐다. 지난 3월(4.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6.3
- 2023-11-02
- 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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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8개 수입과일·식품원료 할당관세…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2일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바나나, 망고, 분유 등 8개 수입과일·식품원료에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절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 물가 안정 방안 및 동절기 난방비 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시장
- 2023-11-02
- 0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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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정부비축 농산물 1만1000t 공급…천일염 1만t도 할인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고춧가루 등 농산물 비축 물량 1만10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농수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45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김장재료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주재료인 배추는 김장 성수기인 11월 중순에서 12월 상순 출하 지역 작황이 양호해 수급에 문제가 없다. 또 무·마늘&midd
- 2023-11-02
-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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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쇼크 후폭풍] 재정증권, 한은 '마통'…단기차입 의존도 심화 우려 역대급 세수 결손과 국고채 발행 여건 악화로 단기자금 유치 수단인 기획재정부의 재정증권 발행과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 차입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공산이 큰데 소비자 대출금리 상승과 한은 통화긴축 기조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이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정부 재정증권 누적 발행액은 총 4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1조원씩 발행하던 재정증권을 지난 5월부터는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 2023-11-02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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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쇼크 후폭풍] 상수로 변하는 고금리·고물가...尹 3년차도 가시밭길 미국의 국채금리 급등과 긴축 장기화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터널이 더 길어지는 양상이다. 국제 유가 불안까지 겹쳐 3년차로 접어들 윤석열 정부의 실물경제 정책 수립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7월(6.3%)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다가 최근 상승 반전했다. 지난 8월 3.4%, 9월 3.7%를 기록한 뒤 10월에도 3.7~3.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식료품·에너지 소비자물가지수(2020
- 2023-11-02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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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쇼크 전이] 가뜩이나 빠듯한 재정…이자부담에 휘청 국고채 발행 증가와 각종 차입 확대에 따른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터졌다. 미국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우리나라 국고채 발행금리 오름세가 더 가팔라질 경우 내년 이자로만 30조원에 육박하는 지출을 하게 될 판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이자지출을 위한 예산 27조4000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에 편성됐던 이자지출 22조9000억원보다 19.7%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의 이자지출 부담은 해가 지날수록 확대일로다. 정
- 2023-11-02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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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쇼크 후폭풍] 미국 빚잔치에 뱁새된 韓...적자국채 발행여건 악화일로 최근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내년 적자 국채 발행을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려야 할 정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국고채 금리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직결된 사안이라 이해 당사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288%로 전일 대비 0.037%포인트 하락했다. 3년물은 4.071%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지난달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운 후 계속 4%대에 머물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
- 2023-11-02
-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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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마이너스 고리 끊었다" 10월 수출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마이너스 고리 끊었다" 수출 5.1% 증가한 551억 달러 달성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수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이후 수출 개선을 지속하면서 연중 최대 실적을 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50억9000만 달러, 수입은 9.7% 감소한 53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6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 또한 26억2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을 한 달
- 2023-11-01
- 2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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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인 24만 명 기초연금 못 받아…수급률 67.4% 지난해 노인 24만명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1일 공개한 '통계로 본 2022년 기초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전체 노인인구 623만8789명이 기초연금을 수령했다. 수급자 수는 지난 2014년 도입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이다. 수급률은 전년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67.4%를 기록했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전체 노인인구는 925만116명으로 이 가운데 647만5081명이 대상이고, 수급자를 빼면 23만6283명이 기초연금
- 2023-11-01
- 20: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