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고금리·中 경기 둔화에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22.2% 줄어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중국 경기둔화, 유럽의 지정학적 위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22.2% 줄었다. 16일 기획재정부는 2023년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51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6% 줄었다. 지난해 연중 투자액은 1~3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회복하는 조짐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256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
    • 2024-03-15
    • 11:00:00
  • 정부 "제조업·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부진…물가 둔화 흐름도 주춤"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제조업과 수출은 회복세지만 내수 부진 등 부문별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고용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민간 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그린북에서 "민
    • 2024-03-15
    • 10:14:17
  • 기재차관 "사회이동성 개선방안 4월 중 발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 역동경제의 한 축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관계부처와 함께 분야별 추진과제를 구체화해 4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모두발언에서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모두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도 2개월 연속 30만
    • 2024-03-15
    • 09:20:06
  • 유가·환율 오름세에 물가 다시 들썩…2개월 연속 수입물가 ↑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오름세에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0.2%)부터 8월(4.2%), 9월(3.0%), 10월(0.9%)에 걸쳐 4개월 연속 오른 후 11월(-4.4%)과 12월(-1.7%) 두 달 연속 하락
    • 2024-03-15
    • 06:00:00
  • 2월 말까지 정부 재정 121조원 집행…작년보다 20조원↑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지난달까지 전년 대비 20조원 가랑 늘어난 121조3000억원의 집행을 마무리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과 약자복지·일자리·SOC 등 중점 관리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집행목표인 389조원 가운데 2월 말 기준으로 121조3000억원
    • 2024-03-14
    • 16:00:00
  • [통화신용보고서] 작년 가계대출 주담대가 증가 주도…올해 주택시장 불확실성 매우 높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작년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높은 주택가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따라 올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은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4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대출규제 완화와 주담대가 금리 측면에서 유리해지면서 주담대를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됐다"며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당분간 낮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은 11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
    • 2024-03-14
    • 15:34:25
  • [통화신용보고서] 금리 인하, 문제는 물가…부동산 경기부진도 변수
    한국은행이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는 5월 중 경제 상황 전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진입하느냐가 관건인데 물가가 목표 수준에 안착할 것으로 확신하긴 이르다는 의견이다. 한은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이 점차
    • 2024-03-14
    • 15:33:33
  • [민생토론회] 광양항 스마트항만 조성 속도…불법조업 뿌리뽑는다
    정부는 올해부터 7371억원 규모의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또 전남형 수산업 고도화를 위해 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중국의 불법 어구 철거에도 속도를 낸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개최된 스무 번째 민생토론회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먼저 해수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7371억원을 투입해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항만과 연계된 장비산업&mi
    • 2024-03-14
    • 14:55:51
  • [민생토론회] 전남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속도'…이차전지·콘텐츠 육성
    정부가 2차 전지와 콘텐츠 분야 발전 가능성이 큰 전라남도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스무번째,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남은 현재 광양만권 이차전지, 순천 문화콘텐츠, 여수 수소산업 클러스터, 목포·해남 해상풍력 등과 같은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알맞은 후보지를 선정해 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전남이 신청하면 정
    • 2024-03-14
    • 14:54:26
  • [통화신용보고서] "美 상업용부동산 연체율 상승…모니터링 강화해야"
    한국은행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발 리스크와 관련해 국내 금융기관과 연기금의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 관련 부채의 상환이나 차환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관련 부채의 만기 도래 규모는 5000억달러(약 658조원)를 웃돈다. 지난해 말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1년 전보다 5.9% 하락했고 지난해 3분기 말 거래금액도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
    • 2024-03-14
    • 12:16:04
  • [통화신용보고서] 한은 "美 점진적 금리 인하…코로나 전보다 영향력 클 것"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급격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정책금리를 중립적인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실제 통화 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게 되면 국내 통화 정책 측면에서 외환 부문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우리도 완화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보고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제전망요약(SEP) 기준으로 연준은 올해 말까지 3회(각 0.25%포인트(p)) 정도의
    • 2024-03-14
    • 12:06:13
  • [사교육비 27조] "또 역대 최고"…초3 90% 학원행, 고2 月 75만원 
    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이 27조원을 돌파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학령인구가 줄었지만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었으며 사교육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74만5000원으로 전체 초·중·고 학년 중에서 가장 높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조1000억원으로 전년(26조원) 대비 1조
    • 2024-03-14
    • 12:00:00
  • [통화신용보고서] "상반기 금리 인하 어려워, 5월 상황 봐야"…문제는 물가
    한국은행이 상반기 금리 인하는 사실상 어려우며, 하반기 금리 인하는 5월 중 경제 상황 전망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목표로 하는 물가 상승률이 2%에 진입하느냐가 관건인데 한은은 물가안정기로 재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 수준에 안착할 것으로 판단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
    • 2024-03-14
    • 12:00:00
  • 송미령 "물가 상황 엄중, 안정 위해 경제주체 힘모아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농식품부는 최근 농축산물 물가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해 정부와 함께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농식품 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범 농식품업계의 동참과 협조를 구하는 한편, 유통‧식품업계 등의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농식품
    • 2024-03-14
    • 12:00:00
  • 공정위, 비조합원 거래 막은 건설노조 울산기계지부에 과징금 43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건설사에 조합원이 아닌 비조합원과 거래를 못하도록 강요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00만원을 부과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울산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은 2021년 기준 울산의 영업용 건설기계의 36.6%(1982대)를 보유·대여하고 있다. 특히 울산 내 모든 콘크리트믹서트럭(레미콘)를 보유하고 있고 콘크리트펌프(펌프카)의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울산 건설 현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조합
    • 2024-03-14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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