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공영주차장 4곳 태양광 발전 추진...기후대응기금 조성

  • 공영주차장 4곳에 1217kW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추진

  • 발전수익 기후사업 재투자...기금 설치·에너지 조례 정비

  • 시민참여형 발전·기업 RE100 지원 검토...생활 속 실천 확대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오산시(시장 조용호)가 공영주차장 4곳에 총 121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발전수익 일부를 기후위기 대응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기후대응기금 조성과 에너지 관련 조례 정비를 연계해 공공부문의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삼미공영주차장과 은계공영주차장, 독산성동문공영주차장, 은빛개울공원 공영주차장 등 4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전력을 생산하고 발생한 수익을 지역의 기후·에너지 사업에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영주차장을 재생에너지 생산시설로 활용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는 직접 발전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자립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에서 생산한 전력을 통해 발전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보급 등 기후위기 대응사업에 투입하는 재투자 구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향후 공영주차장뿐 아니라 공공건축물 등 활용 가능한 공공부지를 추가로 검토해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 기반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산시 기후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안과 '오산시 에너지 조례'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관련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기후대응기금은 환경개선부담금 징수교부금과 전기차 충전방해 과태료 등 환경 관련 수입을 재원으로 하는 일반회계 전입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판매수입 등을 활용해 조성할 계획이다. 확보한 재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복지 및 시민 탄소중립 실천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금 운용 근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조례 전부개정안에는 공영주차장과 공공건축물 등 공공부지의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시민참여형 에너지 사업과 재생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지원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산시는 발전시설 구축과 기금 조성, 에너지 관련 제도 정비를 함께 추진해 재생에너지 생산이 일회성 시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후위기 대응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기후대응기금 설치와 관련 조례 정비는 현재 추진 단계로, 발전수익의 구체적인 재투자 규모와 기금 운용은 향후 제도 마련 및 사업 운영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공공부문에서 시작한 에너지 전환을 시민과 기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주택과 공동주택 및 일반 건축물의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시민참여형 발전사업, 분산에너지 활용 등을 지역 여건에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이행과 탄소배출 감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시설 중심의 재생에너지 생산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히면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지원 방향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기후이음 다함께 실천 챌린지'에는 시의회와 유관기관, 시민단체 및 청소년 등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절약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원순환 및 걷기·자전거 이용 등 각자의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선택하고 공유했으며 시는 이러한 참여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정책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교육과 홍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전환과 주민들의 생활 속 실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 방향"이라며 "공공부문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선도하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에너지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공영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과 기후대응기금 조성 및 에너지 조례 정비를 연계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재정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건축물 활용 확대와 시민·기업 참여형 에너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하면서 지역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오산시
[사진=오산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