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 티앤이코리아, 코스닥 입성 첫날 41%대 급등

사진티앤이코리아
[사진=티앤이코리아]

고속 터보기계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41% 넘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은 축소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티앤이코리아는 공모가인 1만5300원보다 6300원(41.18%)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앤이코리아는 이날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도는 가격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한때 3만4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오름폭이 줄었다.

상장 전 공모 절차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74개 기관이 참여해 104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1만2600~1만5300원의 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253.39대 1이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5조7500억원이 모였다.

2014년 설립된 티앤이코리아는 공기베어링과 고속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 터보기계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수처리 시설과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터보블로워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에어블로워와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반 발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의 글로벌 SOFC 업체와 발전용 에어블로워를 공동 개발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반도체 공정과 항공우주 분야로도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5억원, 영업손실은 18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11억1000만원, 영업이익 34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수소발전용 에어블로워가 전체 매출의 36.1%를 차지했다.

티앤이코리아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