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꺾으며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제압했다. 주드 벨링엄이 두 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이 결승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수비수 자렐 콴사가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3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8강에서는 브라질을 꺾고 사상 처음 8강에 오른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반면 멕시코는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멕시코의 '축구 성지'로 불리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였다. 멕시코는 이 경기장에서 월드컵 본선 10경기 동안 8승 2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잉글랜드에 패하며 무패 기록이 끝났다.
잉글랜드는 전반 36분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벨링엄이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케인의 도움을 받아 다시 골망을 흔들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멕시코는 전반 42분 훌리안 키뇨네스의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해 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5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다시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멕시코도 히메네스가 페널티킥으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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