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대통령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 대단히 유감"

  • SNS 통해 "지역 간 갈등·지역 소외론 전국적 분출 우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대통령이 '비수도권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칫 대한민국 정치를 1990년대로 퇴행시킬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간 갈등과 지역 소외론이 전국적으로 걷잡을 분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과거지만 영호남 차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 "역사적으로 누적된 투자량을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라고 발언한 데 우려를 표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출범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통합보다 정치적 이익을 좇아 지역 갈라치기에 나선다면 새로 출범하는 민선 9기 지방정부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비수도권 지역 인구소멸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지역을 떠나 힘을 한데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지역균형발전의 원칙은 '자율'과 '공정'"이라며 "기업은 어느 지역에 투자할지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받아야 하고 지자체들은 자율적으로 유인책을 제시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의 기업 투자유치 경쟁에 정치공학적 논리가 개입되면 지자체는 혁신 경쟁보다 '정치적 줄서기'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조화를 이루는 지방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 각 지자체의 노력을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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