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韓에 6.3조원 규모 헬기·아파치 업그레이드 판매 승인

  • "인도·태평양 주요 동맹국 안보 강화…美 외교·안보 목표 뒷받침"

육군 아파치 항공작전 훈련 사진연합뉴스
육군, 아파치 항공작전 훈련 [사진=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다목적 헬기와 아파치 성능개량 프로그램 등 총 42억 달러(약 6조2600억원) 규모의 군수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은 18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한 '무기 판매: 의회 통보' 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가 요청한 MH-60R 다목적 헬기 24대와 관련 무기·장비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판매 예상 비용은 30억 달러다.

이번 판매에는 MH-60R 다목적 헬기 24대와 항공기 탑재 저주파 소나 24대, M240D 7.62㎜ 기관총 8정, AN/ALQ-210 전자지원측정체계, APS-153(V) 다중모드 레이더, 야간투시장비, 미사일 경보체계, 전자대응 장비, 예비·수리 부품, 기술·군수 지원 등이 포함된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한국 해군의 다목적 헬기 역량을 강화하고, 적대 세력을 억지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와 함께 12억 달러 규모의 AH-64E 아파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위한 FMS도 승인했다. 한국은 AN/APG-78 사격통제레이더 마스트 장착 조립체 8대, 롱보우 사격통제레이더 전자장치 8대, AN/ARC-231A 초단파·극초단파 무전기 40대 등을 요청했다.

아파치 성능개량 사업에는 링크16 기능을 갖춘 소형 전술 단말기, 공통 미사일 경보체계,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향상형 영상증폭 카메라, 통신·항법 장비, 소프트웨어 지원, 인력 교육 및 훈련 장비 등도 포함된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는 한국 육군의 중공격헬기 역량을 강화하고 적대 세력을 억지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현재 및 미래 위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중요한 세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장비 및 지원 판매 제안은 역내 기본적인 군사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 준비태세에도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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