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는 19~24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4대 그룹 총수 총출동

  • 2030년까지 총 교역액 300조 달성 목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고속 성장 중인 인도·베트남과 다양한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19~22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8년 만이며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에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위 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대해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 가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 실장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 가속화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약 73조7000억원)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도와 조선·해양, 금융, AI(인공지능),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인도 방문 뒤 곧바로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교역·투자, AI·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위 실장은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약 220조원)를 달성하기로 하고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베트남과 호혜적·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은 이번 순방을 위해 총 200명 안팎 규모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
 
대한상의가 베트남, 한경협이 인도 일정을 각각 맡아 비즈니스포럼을 비롯한 현지 정·재계와의 행사,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주관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에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베트남과 인연을 이어온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4대 그룹도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두고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대규모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삼성혁신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K그룹도 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을 통해 현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고, LG그룹도 전자 및 부품사들이 제조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