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시황 악화에...HMM, 2025년 영업익 1조4612억...전년比 58.4%↓

  • 매출도 6.9% 줄어든 10조8914억 기록

 
[写真=HMM]
[사진=HMM]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해운 시황 악화에 20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가까이 줄었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6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4%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도 6.9% 줄어든 10조891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8787억원, 영업이익률은 13.4%였다.

HMM은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해운시황 약세 속 항로 운항 효율 최적화, 고수익 화물 유치 등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분기 해운시황 약세와 계절적 비수기로 글로벌 선사 실적이 적자로 전환한 반면 HMM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전했다고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컨테이너선 공급과잉, 미국 보호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위축 등으로 전 노선에서 운임이 하락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1581포인트로, 2024년 평균 2506포인트 대비 37% 하락했다. 특히 주력 노선인 미주 서안(-49%), 미주 동안(-42%), 유럽 노선(-49%) 운임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HMM은 올해 신조 컨테이너선 대량 인도로 공급량은 크게 증가할 것이지만 수요 증가 예측은 2.1%에 불과해 수급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무역 분쟁 심화, 환경 규제 불확실성 증가가 더해져 선사들의 서비스 변경 및 재배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HMM은 해운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확장 및 친환경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부문, 허브·스포크 기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최적 피더 운영체제 확립 등으로 비용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벌크부문, 인공지능(AI)산업 관련 광물 자원 운송 및 국내 전용선 사업 재개 등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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