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중동전쟁 직격탄...1분기 영업익 전년比 56.2% 급감

  • SCFI 전년 동기 대비 14%↓… 미주항로 운임도 38%↓

  • "중동 사태·미국 관세 정책으로 시장 불확실성 확대"

부산 중구 HMM 오션서비스 사진연합뉴스
부산 중구 HMM 오션서비스 [사진=연합뉴스]
HMM이 중동 전쟁 여파로 해상운임이 대폭 하락하며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HMM은 13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7187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6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48억원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 영업이익은 56.2% 줄었다. 중동 사태로 인해 매출 손실과 연료비 원가 상승의 직격탄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1762p에서 올해 1분기 1507p로 14% 하락했다. HMM 주요 항로인 미주의 경우 서안 38% 감소, 동안 37% 감소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HMM 측은 "1분기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인 소비재의 수요가 적은 계절적 비수기인데, 중동 사태로 인한 매출 손실과 연료비 등 원가 상승이 가중됐다"며 "특히 유가의 경우 지난해 1분기 평균 톤당 486달러에서 올해 1분기 530달러로 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사태와 미국 관세 정책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컨테이너선의 경유 연료비 최적화를 시행하고 있고 벌크선의 경우 전략적 운용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국내외 전략화물 장기계약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HMM 중량화물선(MPV) 나무호가 자폭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상 비행체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현재 나무호에 비행체를 발사한 주체는 특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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