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A, 손흥민 영입 발표…최대 2029년까지 연장 가능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LA는 7일(한국시간) "구단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인기 있고, 재능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ITC)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3골과 10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1~2022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추가적인 옵션을 통해 2029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의 공동 구단주이자 총괄 매니저인 존 소링턴은 손흥민에 대해 "세계적인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손흥민은 LA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것은 몇 년 동안 우리의 꿈이었다"며 기뻐했다. 

손흥민은 "LA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 MLS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행복하다. 나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왔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LA는 이날 오전 6시 손흥민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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