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제작사, 배우 출연료 지급 차일피일 미뤄 파문···최진혁만 지급, 송하윤 소속사 "JYP 법적 대응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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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0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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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MBN·드라맥스 드라마 '마성의 기쁨' 제작사가 배우 출연료 지급을 계속 미루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마성의 기쁨 제작사 관계자는 "'마성의 기쁨' 제작사가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난 연말까지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지급하지 않았다. 출연료를 못 받은 배우 소속사 측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하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된 관계사들을 상대로 민사·형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손해가 막심해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송하윤·이주연 등은 촬영 5개월 간 단돈 1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진 가운데 출연료를 100% 지급 받은 배우는 최진혁과 이호원(호야) 뿐이다. 송하윤과 이주연을 제외한 조연 배우들은 전체 1/4에 해당하는 4회 분에 대한 출연료가 미지급됐다. 

보통 드라마 출연료는 세 차례에 나눠 지급된다. 계약금 명목으로 출연 전에 한 번, 촬영 도중에 또 한 번, 드라마 방송 종료 시점에 마지막으로 입금한다. 그러나 주요 배우들은 세 차례 모두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드라마 촬영 기간에 발생한 헤어·메이크업·의상·차량·매니저 등의 비용을 모두 소속사에서 부담, 이 비용만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성의 기쁨’은 기억 장애를 앓는 남자와 나락으로 떨어진 톱배우의 로맨스를 담았다.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송했다. 마지막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241%,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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