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자이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란 국민은 전장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트럼프에게 전략적 패배를 안겼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에서도 정치적 패배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이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벌인 전쟁의 막대한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며 "누구든 이란에 맞서는 자는 전장에서부터 자신들의 안방(own doorstep)에 이르기까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미국의 정치 지형 변화와 관계없이 대미 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한 침략 행위가 반복된다면 (전쟁의) 규모는 훨씬 더 광범위해질 것"이라며 "앞서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보여준 이란의 조치는 단지 초기 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을 '거대한 사탄(Great Satan)'으로 지칭하며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이란 국민의 무조건적인 항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주 작은 굴복의 기미조차 오만한 적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어 더 많은 침략을 부를 뿐"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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