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능력 확대와 출하 증가에 힘입어 202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2027년 영업이익은 3조8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해 2023년 기록한 2조16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이익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고객사 보상금과 ESS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7% 증가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고객사 보상금과 ESS 출하량 증가, AMPC 확대가 실적 상회 요인"이라며 "ESS는 팩·링크 병목 완화로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3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27년 ESS 매출액은 17조원으로 전년 대비 50%,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2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미 ESS 생산능력은 내년 말 70GWh로 확대되고 수주 잔고 160GWh가 2028년 물량을 대부분 채운 상황"이라며 "AI 데이터센터(AIDC) 확대로 빅테크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직접 구매가 늘면서 현지 LFP 생산 역량이 추가 수주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6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 낮춘 데다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재평가 요인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빅테크 BESS 직접 공급과 엔비디아 파트너 선정 등 AIDC향 수혜가 기대된다"며 "46시리즈·LFP 탭리스 2170·소듐이온 등 신제품 모멘텀과 유럽 가동률 개선에 따른 전기자동차(EV) 회복도 재평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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