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올림픽 공원 검증 참여한 野, 당권 유지 위한 선동 멈추라"

  • 한병도 "장동혁, 정치생명 연장 밑천으로 활용 중"

  • 천준호 "근거 없는 부정선거 실체 드러날까 두렵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올림픽 공원 개표소에서 진행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공개 검증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선동에만 열중하는 모습"이라며 "장동혁 대표의 당권 유지 동력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특검을 통한 검증을 주장했던 장 대표는 정작 특검이 나서자 촬영 방식을 문제 삼아 검증을 지연시켰다"며 "국민의 참정권을 정치생명 연장의 밑천으로 삼고, 국민의 불신을 부추겨 당권 유지 동력으로 이용하는 무책임한 정치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특히 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종료된 만큼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 입법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특검의 검증과 수사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약속하라. 국회에 돌아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전날 특검이 주관한 채 13시간에 걸쳐 공개 검증을 진행했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 참관인단도 지켜본 일"이라며 "그러나 장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밤새 투표용지 반출을 막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직접 지켜본 검증이다. 그 결과마저 거부한다면 근거 없는 부정선거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장 대표는 거리의 선동가가 아니라 공당의 대표이다. 선거 굴복의 불씨를 붙들고 정치생명을 이어가는 일을 멈추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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